(당진경찰서 송산파출소 양선아 순경)
고온다습한 무더위가 계속되는 최근에 학부모를 분노케 만든 대전의 모 초등학교 “급식”실태가 학부형의 모니터링으로 밝혀져서 여론이 뭇매를 맞고 있다.
한 창 잘 먹고 쑥쑥 자라야 할 아이들이 기준치를 훌쩍 넘겨서 세균이 검출된 급식 환경과 균형이 떨어진 처참한 급식을 먹었다는 사실에 국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을 것이다.
단체 급식의 문제점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님에도 꾸준히 사회적인 문제로 제기되는 것은 다수의 인원이 이용하고 단속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감시가 어려워 근절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급식에 관련된 모든 분들은 내 자식을 먹인다는 양심적인 마음으로 식재료 제조부터 유통 과정, 보관방법, 청결한 조리 등으로 아동들에게 제대로 된 급식을 제공해야 하는데 일부 악덕 관련자들의 비양심적 행태로 또 사회적인 문제로 불거지게 되었다.
대전의 모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사가지대에 놓여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상태로 곪아가는 학교도 더러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되며 급식 관련업에 종사하는 분들께는 어른들의 잘못된 생각과 행동으로 소중한 아이들이 상처받는 일이 없도록 간곡히 부탁드려본다.
납품된 식재료의 품질상태는 싱싱한지 꼼꼼히 확인해야 하고 급식소는 위생관리 철저히 해서 여름철 식중독으로부터도 우리 아이들을 지켜서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자.
주변에 해당행위를 어기는 자나 의심이 가는 자가 있으면 대전의 학부형처럼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참여를 해서 이슈를 만들고 여론을 만들어서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변화시켜보자.
우리에게 국번 없이 112 또는 국번 없이 1399(불량식품 통합 센터) 또는 식품안전 정보포털 내 불량식품 소비자신고 란에 신고 글을 게시하거나 스마트폰 식품안전파수꾼 앱으로도 신고가 가능하니 적극적인 신고와 참여로 올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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