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홍성경찰서,신학기 학교 폭력 예방!

강봉조 / 기사승인 : 2016-09-21 08: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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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장곡 파출소 순경 허윤석)

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이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렀다. 학생들은 무더운 여름 방학을 보내고 신학기를 맞아 새로운 마음가짐과 함께 학교로 돌아오게 된다. 개학을 하면서 학생들은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학교폭력 또한 늘어나게 된다.

학교폭력은 명백한 범죄행위이다. 단순한 언어폭력부터 심부름을 시키는 행위, 따돌림, 지속적인 괴롭힘 등 많은 종류의 학교폭력이 있다. 아직 자아가 완성되지 않은 시기, 가장 중요한 이 시기에 학교폭력을 경험하게 된다면 학생들에겐 극복하기 어렵고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된다. 또한 왕따를 당한 학생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하여 경찰은 SPO(학교전담경찰관)를 학교에 배치하여 지속적으로 학생들을 관찰하고 예방하며 상담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폭력의 피해자들이 보복의 두려움 때문에 신고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향이 많다. 그래서 드러나지 않게 되고 이러한 괴롭힘이 계속해서 지속되는 경우도 많다. 만약 자신이 학교폭력의 피해자라면 혼자서 끙끙 앓거나, 혼자 힘으로 해결을 할 생각보다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 한다던가 각 학교마다 배치되어있는 학교전담경찰관에게 즉시 상담하여야 한다.

어른들의 노력도 중요하다. 선생님들은 자신의 학생들은 면밀하게 관찰하고 이상한 점이 눈에 띈다면 즉시 상담해야 한다. 또한 부모님들도 자신의 아이들을 방치하지 말고 꾸준히 대화의 장을 열어 아이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요새는 뭐가 힘든지, 요새 관심있는 분야는 무엇인지, 등을 물어 아이에게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한다.

학교폭력, 경찰의 노력으로 학교 짱, 일진 등 많이 사라졌지만 아직도 많은 학교폭력이 발생하고 있다. 누구 한사람의 힘으로만은 절대 극복할 수 없다. 모든 학생들이 내 자식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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