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경찰서 금마파출소 순경 김광우)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상해, 폭력, 감금 등의 행위로 피해학생에게 정신적, 신체적, 재산적 피해를 주는 폭력을 말하는 것으로 사소한 괴롭힘이나 장난 또한 학교폭력에 해당한다. 학교폭력은 피해자에게 아주 큰 고통을 주며 그 고통은 자라서도 잊지 못하게 된다. 또한 괴롭힘을 당하던 학생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런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은 현재진행형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당사자들만이 아는 경우가 많아 조치를 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학교폭력의 특성상 피해자가 신고나 상담을 요청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대처하기 매우 어렵다.
현재 학교폭력은 4대악 중 하나로 인식되어 이를 대처하기 위해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쉼터나 의료와 법률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등 많은 기관들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학교마다 주기적으로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여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알리고 학교폭력에 해당하는 사례들을 설명하여 장난이라도 그런 행위를 못하도록 교육을 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신고와 부모님과 선생님을 통한 상담이다. 이와 같은 행동은 학교폭력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의 시작이지만 피해학생에게 있어 다른 어떤 방법보다 어려운 행위이다. 따라서 선생님이나 부모님, 해당기관들은 그런 상담이나 신고 시 아이들 간의 다툼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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