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홍성경찰서,9․10월은 학교폭력 집중관리 기간, 이제는 폭력의 연결고리를 끊어버릴 때 !

강봉조 / 기사승인 : 2016-10-25 14: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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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경찰서 광천지구대 순경 박재현)

9월, 새학기 시작과 함께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안타까운 기사를 접하였다.

학교폭력은 오늘․내일의 문제가 아니며, 그 심각성에 대한 논의가 수면위로 떠오른 것 또한 불과 얼마 되지 않았다.

 

따라서 학교폭력 문제를 학교만의 문제라 치부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정부․시민단체․경찰 등 관련기관이 함께 논의하여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인식, 이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방학이 끝나고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117 학교폭력’ 신고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학교폭력이 가장 우려되는 시기인 ’16.09.01~10.31까지 100일간 학교폭력 집중관리 운영 및 폭력서클 단속기간으로 설정, 집중 관리를 하고 있다.

경찰이 설정한 학교폭력 집중 단속기간 중에 많은 사람들이 학교폭력에 관심을 가지고 학교폭력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위태로운 피해자들의 마지막 손을 잡아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학교폭력의 가해자 또한 과거 학교폭력에 시달렸거나 가정폭력에 시달렸던 피해자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학교폭력 문제를 더 이상 피해자의 시선에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가해자의 시선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을 것이다.

올가을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생활하고 있는 학교에서 항상 웃음꽃이 만개해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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