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설탕이 녹는 시간 / 나영애 시인
툭하면 왜
딱딱하고 뾰족한 말을 내뱉느냐고요?
새하얗게 각을 세우냐고요?
제가 그랬군요
풍진 세상이라 그렇게 된 것 같군요
저 혼자선 힘들 것 같아요
촉촉한 말
따듯한 손 내밀어 주실래요
각진 마음 말랑하게 둥그러지도록
참고 기다리고 있으니
가둬진 말 풀려 나올 거라 믿어요
당신과 내 가슴, 달달하게 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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