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기업규제혁신 현장회의’ 이어가…현장에서 답 찾는다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8 10: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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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복 기장군수, 장안읍 소재 기업 대상 기업규제 불편사항 청취
▲ 기장군이 장안일반산업단지에서 '기업규제혁신 현장방문' 회의를 개최했다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기장군은 27일 장안일반산업단지 내 부산경남자동차부품기술사업협동조합에서 ‘찾아가는 기업규제혁신 현장방문’회의를 열고, 기업규제 개선을 통한 실질적인 기업지원 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찾아가는 기업규제혁신 현장방문’은 행정 중심의 형식적인 규제 완화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기업규제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관내 기업의 집적성과 생산업종 등을 고려해 정관·장안·명례산단 등 주요 권역별로 현장회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방문은 지난 10월 28일 정관읍 소재 기업 방문에 이은 두 번째 일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장안읍 소재 장안·반룡·기룡산업단지 내 주요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입주기업 대표자와 산단 관리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정 군수는 현장에서 ▲기업 활동을 제약하는 법령·제도·규정 발굴 ▲기업유치 촉진을 위한 인·허가 절차 개선 ▲환경·안전 분야 행정 지원 확대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보완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기초지자체 차원의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군은 회의에서 도출된 건의사항 등은 법적·제도적 검토를 거쳐 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 근로자 유입을 위한 정주여건 및 대중교통 개선, 기업유치 활성화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산단 공공폐수처리장 증설 등 현장의 현실적인 어려움 등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규제혁신은 복잡한 제도 개편이 아니라, 기업과 근로자가 겪는 작은 불편을 먼저 해결하는 데서 시작된다”라며, “현장에서 들은 의견을 중심에 두고 불합리한 규제를 정비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부산시 등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앞으로도 친기업적인 군정 방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장군은 내년 1월 명례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권역별 현장방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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