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배다리 헌책방에서 만나는‘언노운 북 페스티벌’

김기보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8 10: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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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출판물 북마켓책방투어미식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11월 1~2일 개최
▲ 공식 포스터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동구 배다리 헌책방 거리에서‘언노운 북 페스티벌(Unknown Book Festiv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진행된 '2025 원도심 관광 콘텐츠 공모사업'에서 1위로 선정된 ‘패치워크’가 주관하고,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공동 후원한다.

1960~70년대 인천의 대표적인 헌책방 거리였던 배다리에서 ‘이상하고 엉뚱한 책의 경험’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창작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북마켓 ▲배다리 책방 도슨트 투어 ▲커피파티&미식마켓 ▲ 8명의 예술가가 헌책방에서의 경험을 기록한 전시‘책방일지展’ 등 흥미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모갈1호, 집현전, 아벨서점, 한미서점, 삼성서림, 마쉬, 나비날다책방, 시와예술 등 배다리의 헌책방과 독립서점 8곳이 참여해 지역 주민과 함께 원도심의 매력을 알리는 로컬 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축제 기간 동안 패치워크 웰컴센터에서 제공하는 로컬 가이드북 ‘배다리 책방을 여행하는 법’을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기획전시‘책방일지展’관람을 비롯해 옛 이십세기약방 비밀공간의 커피 시음, 퍼포먼스 드로잉 공연, 스티치북 체험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인천관광공사 국내관광팀 김민경 팀장은 “언노운 북 페스티벌은 침체된 원도심 헌책방 거리에 관광 콘텐츠를 접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며“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로컬 중심의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상세 정보와 예약은 패치워크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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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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