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보건소, 예방 교육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 사전 차단!”

김기보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8 11:10:3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인천 중구보건소, 예방 교육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 사전 차단!”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인천 중구보건소(국제도시보건과)는 지난 26일 중구 제2청 대회의실에서 가축 살처분 예비 인력과 보건소 신속 대응요원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Avian Influenza) 인체감염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는 닭이나 오리와 같은 가금류 또는 야생조류에서 생기는 바이러스다.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은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의 인체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병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 인체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현장 대응 인력의 실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교육을 구성해 인체감염 예방 수칙 등에 관한 지식을 함양하고, 관련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의 정의 ▲감염 경로와 주요 증상 ▲환축 발생 시 조치 사항 ▲대응요원 안전관리 및 현장 감염예방 ▲올바른 손 씻기 ▲개인보호구(Level D) 구성과 올바른 착·탈의 절차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한 인체감염 예방을 위한 이론 교육과 함께, 개인보호구(PPE: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Level D 착·탈의 실습을 병행하며, 현장에서 요구되는 안전관리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데 주력했다.

한편,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은 현재까지 국내 인체감염 사례는 없었으나, 주의가 필요하다.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축산농가나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농장을 방문한 후 발열과 기침, 인후통이 발생하면 즉시 1339나 보건소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최근엔 증상이 비슷한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환자도 늘고 있어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며 “관련 종사자나 철새도래지·가금 농가 방문자 등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 건강한 겨울을 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파이낸셜경제신문 | 파이낸셜경제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기보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많이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