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펫로스’ 주제 마음건강 프로그램 개최

김기보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5 11: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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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의 이별, 마음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 연수구청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연수구는 지난 8일 반려동물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인 ‘펫로스’를 주제로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반려견을 기르는 지역 주민 20명이 참여해 강의와 체험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했다.

2025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보호자 중 약 83.2%가 반려동물 상실 후 우울감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6.3%는 이러한 심리적 고통을 1년 이상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반려동물과의 이별이 단순한 슬픔을 넘어 정신건강에 실제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날 강의는 송도봄정신건강의학과 손지성 원장이 ‘펫로스: 우리 아이의 첫 이별’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반려동물과의 이별이 가족에게 미치는 심리적 영향과 슬픔을 건강하게 극복하는 방법에 관해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이어진 프로그램에서는 ‘반려견 입욕제 만들기’ 체험을 진행해 참여자들이 반려견을 위한 시간을 보내며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은 “반려견과의 이별을 미리 생각하고 준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직접 만든 입욕제를 통해 반려견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다양한 정서적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일상 속 마음건강 돌봄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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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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