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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시, 2025년 밀양아리랑 전승·체험 프로그램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경남 밀양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밀양관아 일원에서 밀양아리랑을 관광문화자원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협력해 2025 밀양아리랑 전승·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30회 밀양시민의 날(17일)과 2025 밀양 국가유산 야행(17~19일)과 연계해 추진되며,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행사는 (사)한국국악협회 경남지회 밀양시지부(회장 박목희)가 주관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가야금, 대금, 해금, 장구 등 전통악기 연주와 밀양아리랑 부르기 체험으로 구성되며, 행사 기간 내내 상시 운영된다.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해 밀양아리랑의 멋과 흥을 직접 느낄 수 있다.
특히, 18일에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매 정시(6시, 7시, 8시, 9시, 10시)에 30분간 총 5회 특별공연이 열린다.
전래동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재즈 피아노와 아쟁 협연으로 재해석한 무대, 판소리 수궁가 ‘토끼 화상’ 대목의 재즈 버전, K-POP 편곡 아리랑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이 관객을 맞이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밀양아리랑 전승·체험 프로그램은 시민의 날과 국가유산 야행과 함께 추진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밀양아리랑으로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준비했다”라며 “깊어가는 가을밤 밀양 관아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밀양아리랑의 진정한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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