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중구노인인력개발센터와 ‘위기가구 돌봄 체계’ 강화 맞손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7 11: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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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밀한 민관 상호 협력 통해 위기가구 조기 발굴 및 신속 지원 도모
▲ 인천 중구, 중구노인인력개발센터와 ‘위기가구 돌봄 체계’ 강화 맞손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인천시 중구는 최근 인천 중구노인인력개발센터와 ‘위기가구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이웃 지킴이 협력 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웃지킴이 협력 기관’은 중구와 관내 민간기관·단체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취약 위기가구를 조기 발견하고, 신속히 지원할 수 있는 돌봄 체계다.

협약식은 지난 23일 중구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경제적 위기 상황, 사회적 고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취약 위기가구에 대한 돌봄 체계를 강화하는데 함께 힘쓰기로 약속했다.

특히 중구노인인력개발센터는 ‘중구 이웃지킴이 카카오톡 채널(똑똑N톡)’을 활용해 관내 위기 이웃을 발굴·신고하고, 위기가구 조기 발굴을 위한 홍보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현재 중구노인인력개발센터를 통해 총 2,444명의 지역 어르신이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관내 곳곳에서 활동 중인 노인 일자리 참여자들 간 네트워크를 통해 더욱 촘촘한 위기가구 발굴 체계를 만들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위해 노인 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위기 이웃 발굴·신고 방법에 관한 교육 자리를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첫 번째 교육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영종복합문화센터에서 노인 일자리 참여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중구는 이렇게 발굴된 가구를 대상으로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한 후, 병원 치료나 장애인등록 안내, 생필품 등 공적·민간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위기가구 돌봄 체계가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라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기관과 연계·협력해 체계적인 중구형 위기가구 발굴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구 이웃 지킴이 카카오톡 채널(똑똑N톡)’을 통한 위기가구 신고는 협력 기관 소속원 외에도 중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채널 ‘인천중구이웃지킴이’로 검색해 등록하면 되며, 인적 사항 및 신고 내용은 담당자만 볼 수 있어 개인정보 침해 우려 없이 편리하게 위기가구 신고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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