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가족센터·여성단체협의회, 요리로 한국문화 잇는다

김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9 11: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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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담그기·명절 음식·영덕 특산물 요리 체험 중심 쿠킹 클래스 진행
▲ 2025년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조리 완료 후)단체사진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영덕군가족센터(센터장 이동숙)는 결혼이민여성의 한국 식문화 이해와 지역사회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도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3월 7일부터 운영한다.

본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한국 가정식과 전통 다과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중심 교육으로, 한국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생활 속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장 담그기, 명절 음식, 집반찬, 다과, 생일상 음식 등 한국 가정에서 자주 접하는 음식을 주제로 구성하여 실질적인 식문화 적응을 돕는다.

교육은 영덕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박정원)과 회원들이 참여하여 진행되며, 한국 식문화의 의미와 조리법을 함께 전달하는 체계적인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 가정 내 식생활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은 농·어촌 지역 특성상 결혼이민여성이 한국 식문화를 접하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한적인 현실을 고려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영덕 특산물(해산물, 대게 등)를 활용한 요리 수업을 포함해 지역 식문화에 대한 이해와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6년 3월 7일 진행되는 장 담그기 체험을 시작으로, 한국 식문화의 기본을 이해하고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이후 추석 명절 음식을 비롯한 다양한 한국 전 요리와 가정에서 자주 활용되는 집반찬 만들기 과정을 통해 한국 가정식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또한 찹쌀강정과 약과 등 한국 전통 다과 체험을 통해 손님맞이 문화와 전통 간식의 의미를 배우고, 잡채와 미역국 등 생일상 음식을 중심으로 한국 가정의 의례와 식문화를 경험한다. 아울러 영덕 지역 특산물인 대게를 활용한 요리 실습과 불고기, 오이장아찌 등 궁중음식 만들기를 통해 지역성과 한국 음식 문화의 다양성을 함께 이해하며, 마지막으로 참여자들이 함께 담근 장을 나누는 체험 활동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12명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 기간은 2026년 2월 9일부터 27일까지이다. 참여 신청은 영덕군가족센터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신청 또는 영덕군가족센터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영덕군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영덕군가족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민여성이 한국 식문화를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정과 지역사회 안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대상자 수요를 반영한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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