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정읍 공공시설 30곳에 '모두의 생리대' 시범 운영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30 12: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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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가족부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전북은 정읍시 참여
▲ 모두의 생리대 포스터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여성 건강권 보장과 생리용품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정읍시 공공시설 30곳에 공공생리대를 상시 비치하는 '모두의 생리대' 시범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읍시 주민센터와 도서관, 복지관, 보건소 등 공공시설 30곳에는 공공생리대와 전용 지급기가 상시 설치·운영된다. 생리대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시설 여건에 따라 자동 또는 수동 지급기를 활용한다.

제공되는 생리대는 '공공생리대'와 '모두의 생리대'가 표시된 중형 생리대 2개입 1팩이다. 각 시설에는 이용 안내문을 부착하고 시설별 담당자가 생리대 비치와 재고, 지급기 운영 상황 등을 관리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성평등가족부가 여성 건강권 증진과 생리용품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전국 12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이다. 전북에서는 정읍시가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서울 광진구·은평구, 경기 광명시·수원시, 대전 중구, 충남 서천군, 전남 목포시, 광주 북구, 경북 구미시, 경남 거창군, 제주 제주시도 함께 참여한다. 성평등가족부는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토대로 사업 효과와 이용 현황 등을 분석해 2027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생리용품을 구하기 어려운 도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생리용품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등 여성 건강권 보장과 생활 편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숙 전북자치도 여성가족과장은 "도민들이 필요한 순간 공공시설에서 생리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불편사항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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