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주민이 함께 만든 ‘칠원 구성지구 도시재생 거북성 마을축제’개최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0 12: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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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주도형 도시재생 축제, 지역 공동체와 상생의 장 마련
▲ 거북성마을축제 포스터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함안군은 ‘제2회 칠원 구성지구 도시재생 거북성 마을축제’가 11월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칠원읍 구성리 칠원시장 공영주차장 일원(구성리 728-100)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혜휼로 만드는 구성진 백년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주민 주도형 행사다.
구성지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주최·주관하며 지난해 행사를 이끈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무대와 체험 공간을 꾸민다.

이번 축제는 도시재생을 매개로 함께 성장한 주민들의 협력과 열정을 보여주는 자리로 구성지구의 활기와 공동체 정신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타악기 연주 및 3·1절 주민참여공연 ▲숟가락 난타 수강생 성과공유회 ▲주민 동아리 공연 ▲지역 예술인 공연 ▲주민 노래자랑 등이 준비됐다.

체험 공간에서는 ▲비누·덩굴·짚공예 ▲구성 퀴즈 및 엽서 색칠 등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칠원 고을줄다리기 줄 제작 시연 및 달걀꾸러미 체험 ▲천연 아로마 향기 강좌 ▲자개 열쇠고리 만들기 ▲별주부전(부추전) ▲먹거리 코너 ▲거북성 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특히 문화기획사 ‘뻔한창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어르신 문화누림 사업으로 진행한 ‘뮤지컬 독백 영상 만들기’ 프로그램의 결과물이 현장에서 전시되며 참여 주민들이 무대에 올라 직접 노래를 선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도시재생으로 성장해 온 주민들의 열정과 협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스스로 힘을 모아 지역의 활력을 만들어가고, 자립적인 공동체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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