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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평선산단투자협약체결식(주)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코리아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김제시와 전북특별자치도는 4일 지평선산단 김제자유무역지역 내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코리아㈜ 김제 1공장에서 893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정성주 김제시장, 허성범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코리아㈜ 대표가 투자협약서에 서명하고 박지원 국회의원(김제·군산·부안), 이정자 김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 의원과 김광석 제35보병사단장, 배순근 한국국방 MICE 연구원장, 고창준 전 육군대장 등 군·드론산업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협약체결을 축하하며 투자계획의 성공적인 이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코리아㈜는 2026년부터 2031년까지 지평선산단 내 11,042.8㎡(3,300평) 부지에 총 893억 4천만 원을 투자해 방산‧산업용 드론 배터리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신규 인력 70여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김제를 글로벌 드론 배터리 생산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코리아㈜는 캐나다 NEO Battery Materials Ltd.를 모회사로 둔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드론, 로보틱스, 피지컬 AI 분야에 특화된 차세대 이차전지 전문기업이다.
캐나다 법인의 기술개발 역량과 국내의 우수한 제조기술을 결합한 ‘캐나다 기술개발–한국 제조–글로벌 공급’ 체계를 구축해 북미와 아시아를 잇는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협약식이 열린 김제 1공장은 연구개발과 시제품 생산을 위한 파일럿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번 투자로 신설하는 2공장은 현재 생산설비 반입과 설치가 진행 중으로 2026년 12월 초기 생산 테스트를 거쳐 2027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체계에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김제 생산공장은 셀(Cell)부터 모듈(Module), 팩(Pack)까지 전 공정을 자체 개발·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고객 수요에 맞춘 고출력·고에너지밀도 배터리를 생산해 미국과 유럽의 산업용·방산용 드론시장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양산체계가 본격 가동되면 연간 약 300만 개 규모의 드론용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 배터리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드론산업의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범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코리아㈜ 대표는 “김제는 우수한 산업입지와 제조 기반을 갖추고 있어 차세대 배터리의 연구개발과 양산을 연계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김제에서 생산한 첨단 배터리를 세계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를 통해 지역 인재 채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협약은 김제가 차세대 배터리와 드론·방산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첨단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기업의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드론·방산용 배터리 산업을 비롯한 미래 모빌리티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기업이 성장하고 시민이 함께 잘사는 김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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