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영남권 예술기술융합 플랫폼 구축 본격화…미래 도시전략으로 확장

김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7 15: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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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머물고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예술산업 생태계 만들 것
▲ 포항문화재단은 7일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포항 예술기술융합 플랫폼 통합 협약식’을 개최하고, 예술기술융합 플랫폼 추진단을 공식 출범했다.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포항문화재단은 7일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포항 예술기술융합 플랫폼 통합 협약식’을 개최하고,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국내 주요 문화예술기관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예술기술융합 플랫폼 추진단을 공식 출범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이 그동안 추진해 온 예술기술융합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국내 주요 문화예술기관을 연결해 영남권 예술기술융합 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술기술융합은 예술가와 과학자, 기술자, 기업이 AI, 미디어, 로봇, 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작품과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전시와 공연은 물론 산업과 창업으로까지 확장하는 융합형 문화예술 분야다.

포항은 철강산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포스텍, 포항가속기연구소, 한동대학교 등 우수한 과학기술 인프라, 해양·산업도시의 고유한 역사와 장소성을 함께 갖춘 도시로, 포항문화재단은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예술기술융합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포항문화재단을 비롯해 포항공과대학교, 한동대학교, 포항가속기연구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등이 참여했다.

참여기관들은 앞으로 ▲예술기술융합 창작·제작 및 연구 ▲예술가와 과학자·기술자 간 협업 ▲전문인력 양성 ▲국내외 교류 및 작품 유통 ▲공동사업 발굴 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문화정책과 예술기획, 과학기술, 산업기술, 교육, 국제교류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포항 예술기술융합 플랫폼 추진단도 이날 공식 출범했다. 추진단은 플랫폼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중앙정부 문화정책 및 국내외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중간공유회에서는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7개 창작팀이 포항의 산업과 해양, 환경, 과학기술을 주제로 한 예술기술융합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들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물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2026 포항융합예술주간 제6의 섬’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포항문화재단은 이번 협약과 추진단 출범을 계기로 포항을 영남권 예술기술융합 거점도시로 육성하는 중장기 계획도 본격 추진한다.

현재 국내 예술기술융합 분야는 수도권과 호남권을 중심으로 기반이 형성돼 있는 만큼, 영남권 과학기술과 산업 역량을 대표하는 포항이 새로운 권역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문화산업의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항의 과학기술과 예술을 연결해 청년이 머물고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영남권 예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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