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몽골 전통예술공연 성황리 마무리 … 문화교류의 깊이 더해

박영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1 16: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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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 전통예술공연단 초청 공연

[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부산 사상구는 지난 7일 사상구청에서 개최된 '몽골 전통예술공연단 초청 공연'을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사상구와 몽골 울란바토르시 송긴하이르한구 간의 우호교류 협약 체결을 기념하고 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 및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몽골의 전통예술공연단 '아그마트 밴드'가 출연하여 오랜 역사와 광활한 대자연을 담은 다채로운 전통 음악과 역동적인 춤이 한데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몽골 전통 현악기인 마두금의 아름다운 선율과 세계적으로 독특한 발성법으로 알려진 흐미(Khoomei)는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어내며 몽골 문화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날 공연에는 차강 웁궁 자담바 주부산 몽골 영사가 참석하여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자담바 몽골 영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가 몽골 문화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 며 양국 간 우호 증진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이번 공연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이국적인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사상구가 국제적인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 협력을 통해 상호 이해와 우의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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