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선제적 대응으로 한파 피해 최소화’…상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총력

김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0 16: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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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동파 예방 대책기간 운영… 시민 참여형 예방활동 강화
▲ 포항시청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포항시는 다가오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상수도 계량기 동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상수도 계량기 동파 예방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종합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포항시는 대책기간 동안 시민 대상 동파 예방 홍보 강화, 노후 계량기 및 보호통 교체사업 추진, 24시간 긴급 복구체계 유지 등 전방위적인 한파 대응에 나선다.

특히 한파 취약지역과 노후 주택 밀집지를 중심으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민원콜센터와 연계한 신속 복구 시스템을 운영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 스스로 수도시설을 점검하고 사전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수도계량기와 노출된 수도관을 헌옷이나 보온재로 감싸기, 찬바람이 들어오는 곳의 틈새를 비닐이나 테이프로 막기, 장시간 외출 시 수돗물을 가늘게 흘려 두기 등을 실천하면 동파를 예방할 수 있다.

계량기가 얼었을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천천히 녹이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다. 뜨거운 물을 직접 붓거나 망치로 두드리면 계량기가 파손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파손이 발생하면 상하수도행정과 또는 포항시 민원콜센터로 즉시 신고하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겨울철 계량기 동파는 시민의 작은 관심과 실천만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며, “시에서는 한파 기간 동안 철저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시민들이 불편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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