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제106회 전국체전 강원선수단 환영 행사 개최…40년 만에 카퍼레이드로 도민과 소통

조성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0 16: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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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오후 2시 20분 춘천 스카이컨벤션, 시작 전 1시간 카퍼레이드
▲ 강원특별자치도, 제106회 전국체전 강원선수단 환영 행사 개최

[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11월 10일 오후 2시 20분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강원선수단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 신경호 도 교육감, 양희구 도 체육회장 등을 비롯해 전국체전 MVP 황선우 선수, 대회 5관왕 신솔이 선수와 양재훈 선수 등 선수단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지도자 및 도민 등 총 300여 명이 함께 자리해 강원 체육의 성과를 축하했다.

강원선수단은 지난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점수 40,042점을 획득, 1999년 이후 26년 만에 종합순위 6위, 메달순위 4위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815점 상승해 2년 연속 성취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6개 종목에서 17개 신기록을 세우며 역대 최다 신기록을 달성했고, 9개 종목에서 18명의 다관왕을 배출하는 등 강원 체육의 저력을 입증했다. (5관왕 2, 4관왕 3, 3관왕 4, 2관왕 9)

특히 이번 환영행사는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하고 성과를 함께 축하하기 위해, 정선군에서 대여한 2층 버스 와와버스를 활용한 카퍼레이드가 진행됐다. 선수들은 환영식 개최전 춘천 체육회관에서 명동~ 스카이컨벤션까지 약 1시간 동안 시민들과 소통하며 환영의 시간을 가졌다.

황선우 선수는 “도청 팀에 합류한 지 4년 차,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강원도의 좋은 지원과 환경 덕분”이라며, “지원 뿐만 아니라 김진태 지사님께서 경기장까지 오셔서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자신감과 든든함을 느끼며 안정적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양희구 체육회장님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늘 연락을 주시며 응원의 힘을 보내주셨고, 이보은 감독 덕분에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으며, 앞으로 제 수영인생에 있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그동안 도 체육회 예산을 3년 전보다 50%정도 더 올렸는데, 내년에는 전문 지도자분들께 지급되는 복지포인트를 두 배로 올려 체육인들이 더욱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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