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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특례시청 1층 로비에 설치된 코리요 양산과 대여기의 모습 |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수도권 지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된 가운데, 화성특례시가 ‘코리요 양산 대여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화성특례시, 시청 로비 및 구청 민원실에 ‘코리요 양산’ 비치…누구나 QR 스캔으로 48시간 무료 이용 가능
화성특례시는 4일 폭염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시청과 구청에 코리요 양산과 양산 대여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설치 장소는 ▲화성시청 1층 로비 ▲병점구청 민원실 ▲동탄구청 민원실 총 3곳으로 향후 4개 구청의 의견을 수렴해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거점으로 지속해서 추가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양산 스마트 대여기에서 공유우산 플랫폼 ‘위브렐라’ 앱을 설치한 뒤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코리요 양산’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대여한 양산은 최대 48시간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대여기가 설치된 장소라면 어디에서나 반납이 가능하다. 시는 원활한 회수를 위해 대여 후 48시간이 지나면 하루 500원의 페널티를 하고 13일 이상 미반납 시에는 분실금 1만 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폭염이 지속되는 동안 관리 인력을 배치해 대여기 운영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양산을 충분히 비치할 계획이다.
“코리요 양산을 빌려 쓰니까 훨씬 덜 덥고 더 편리해요!” 시민이 먼저 체감한 ‘코리요 양산’ 정책 효과
현장에서 ‘코리요 양산’을 이용한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구청 민원실에서 양산을 대여한 시민 A씨(20대·진안동)는 “양산을 깜빡하고 나와 고생했는데, QR코드 하나로 쉽게 빌려 쓰니 체감온도가 훨씬 낮아져 정말 시원하다”라고 말했다.
시청에서 빌린 코리요 양산을 쓰고 모두누림센터를 찾은 시민 B씨(50대·남양읍) 역시 “어르신들은 햇볕을 오래 쬐면 사고로 이어지기 쉬운데 손쉽게 양산을 빌릴 수 있어 부모님이 외출하실 때 마음이 한결 놓인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양산을 쓸 경우 직사광선을 차단해 체감온도를 3℃에서 10℃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한, 햇빛에 직접 노출될 때보다 머리 표면 온도가 최대 28°C까지 낮게 유지되며, 땀 발생량도 약 20% 줄어들어 탈수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
‘코리요 양산’ , 아이디어 제안에서 시행까지 단 7일 걸려…재난관리기금 즉시 투입한 화성특례시의 ‘속도감 있는 행정’ 주목
코리요 양산 대여 사업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정명근 시장 지시 후 단 7일 만에 현장에 전격 적용된 ‘속도감 있는 행정’에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지난 7월 29일 폭염대책회의에서 구청장들과 관련 부서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뒤,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폭염 예방 대책으로 시 캐릭터 ‘코리요’를 활용한 양산 무료 대여 사업을 긴급 지시했다.
일반적으로 신규 공공사업 추진 시 예산 편성과 사전 검토 등으로 수개월이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화성특례시는 정명근 시장의 지시에 따라 재난관리기금 5,000만 원을 신속히 집행했다.
이는 시민의 필요에 즉각 응답한 발 빠른 행정 대응이자,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는 화성특례시의 과감한 실행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시민의 건강과 안전보다 더 소중한 가치는 없어…코리요 양산 대여부터 응급구호 체계까지 모든 행정력 동원하겠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내는 것보다 소중한 행정의 가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코리요 양산’이 폭염 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 비치와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명근 시장은 “현재 시는 권역별 구청 중심으로 맞춤형 24시간 폭염 재난대응체계를 가동함은 물론, 중앙정부 및 경찰, 소방과도 협력 체계를 이루고 있다”며, “코리요 양산 대여와 같은 생활밀착형 대책부터 응급 구호 체계까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단 한 순간의 방심도 없이 시민 안전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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