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사천시장, 9년 걸친 대장정의 삼천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완수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4 1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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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하천을 생태·문화·휴식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리더십 빛나
▲ 박동식 사천시장, 9년 걸친 대장정의 삼천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완수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사천시의 대표적인 도심하천인 삼천포천이 9년 간의 대규모 생태복원사업을 마무리하고,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이번 사업은 민선8기 박동식 사천시장이 강한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사업을 정상화하고, 도시 생태환경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천시는 오는 2025년 12월 24일 오후 2시, 삼천포천 일원에서 ‘삼천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준공식’을 개최하며 그간의 성과를 시민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 박동식 시장, 난제를 미래도시의 기회로 바꾸다
삼천포천 복원사업은 2017년 실시설계를 시작한 이후 각종 심의와 계획 변경, 주민 의견 조율 등 복잡한 절차에 따른 난관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박동식 시장은 취임 이후 사업의 필요성과 가치, 방향성을 다시 설정하고 국비 확보에서 공정관리까지 핵심 사항을 직접 챙기며 사업 재추진에 탄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박 시장은 ‘하천은 도시의 생명줄이며, 미래 세대를 위한 자산’이라는 철학 아래 기존의 단순 정비 수준을 넘어 생태·이동·휴식이 결합된 도심 생태하천 모델로 발전시켰다.

그 결과 9년에 걸친 대규모 삼천포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됐고, 드디어 완공을 앞두게 된 것.

◇ 자연성을 되찾은 삼천포천… 생명이 돌아오는 하천으로
박 시장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삼천포천의 자연성의 회복이었다.

그는 오랜 시간 콘크리트 구조물에 갇혀 흐름이 막히고 생물 이동이 차단됐던 하천에 다시 생명을 되돌리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삼았다.

이에 따라 시는 하천 곳곳을 가로막고 있던 콘크리트 고정보 및 낙차공 11개소를 철거하고, 자연형 여울 14개소를 새롭게 조성해 물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했다.

또한, 3.26km에 달하는 저수로 구간을 조성해 사계절 균형 잡힌 하천 수량을 확보하고, 수생식물 군락과 다양한 생물서식 공간을 복원함으로써 생태계가 살아 숨 쉬는 환경을 확보했다.

이는 단순히 물길을 바로잡는 작업이 아니라 박 시장이 강조한 ‘하천은 생명의 길’이라는 철학이 실제 현장에서 구현된 것이며, 삼천포천이 다시 생명을 품는 도시의 중심축으로 되살아나는 과정이다.

◇ 시민에게 돌아온 하천… 걷고 쉬고 배우는 생활 속 공간으로
복원된 삼천포천은 자연이 살아나는 데서 그치지 않았다. 박 시장은 삼천포천이 사천시민의 일상으로 스며드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민 중심의 생태공간’ 구축에 큰 비중을 두었다.

하천과 도심, 주변 쉼터를 자연스럽게 연결한 2.61km의 생태탐방로와 시민들이 자연을 체감하며 머무를 수 있는 생태관찰마당 및 휴게시설이 설치된 삼천포천은 아이들에게는 자연학습의 장, 어른들에게는 도심 속 휴식처로 다시 태어난 것.

이처럼 삼천포천은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여가·교육·건강을 아우르는 도심형 생태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박 시장의 ‘사람 중심 생태도시’ 구상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핵심 기반이 됐다.

◇ 시민과 함께하는 준공식… 박 시장의 시정 철학 담겨
오는 24일 개최되는 준공식은 약 300여 명의 시민과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열린 행사’로 진행된다.
개회식과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박 시장의 인사말, 테이프 커팅에 이어 완공된 하천 산책로를 시민들과 함께 걸어보는 시간까지 준비되어 있어, 삼천포천이 시민의 삶으로 얼마나 밀착해 있는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 박동식 시장, 삼천포천 복원사업은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
박동식 시장은 이번 복원사업이 도심환경 개선뿐 아니라 기후변화시대에 지속 가능한 생태기반을 갖추는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도심 한복판을 흐르는 삼천포천이 생태휴식교육 공간으로 재탄생하면서 주민 삶의 질 향상, 도시경관 개선, 생태관광 자원확보, 물순환 체계 복원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 시장은 “삼천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단순한 정비가 아닌 도심 속 생태환경을 되살리는 미래세대 투자”라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사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들이 삼천포천에서 걷고 쉬고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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