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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승빈 |
[파이낸셜경제=금윤지 기자] [최승빈 인터뷰]
- 1R : 6언더파 66타 (이글 2개, 버디 4개, 보기 2개) T1
- 2R : 2언더파 70타 (버디 3개, 보기 1개),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 T2
- 오늘 경기 돌아보면?
1라운드보다 그린이 많이 빨라지고 단단해졌다. 핀 위치도 어려운 경사에 있어 플레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1라운드보다 난이도가 올라갔다는 느낌이 들었다. 샷은 어제보다 페어웨이를 많이 놓쳤고 러프에서 플레이를 한 순간이 많았는데 다행히 큰 실수 없이 잘 마무리한 것 같다. 웨지샷에서 기회가 있었을 때 찬스를 많이 못 잡은 것이 아쉽다.
- 컨디션은 어떤지?
컨디션은 좋다. 샷에 대한 자신감도 있고 감도 많이 올라왔고 몸 상태도 나쁘지 않다.
- 하반기 시즌에 달라진 점이 있다면?
여름동안 쇼트게임 위주로 연습을 많이 했는데 많이 도움이 되고 있다. 어프로치를 할 때 더 자신 있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그린을 놓쳤을 때의 부담감도 덜 해지면서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게 된다.
- 주말 라운드 전략은?
1, 2라운드에 좋은 플레이가 되고 있어서 남은 주말도 지금 감을 유지하려 한다. 스코어를 크게 생각하지 않고 차분하고 자신 있게 플레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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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학 |
[김종학 인터뷰]
- 1R : 2언더파 70타 (버디 4개, 보기 2개) T32
- 2R : 6언더파 66타 (버디 6개),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 T2
- 오늘만 6타를 줄였다. 2라운드 돌아본다면?
2번홀(파4)과 7번홀(파4)에서 위기가 있었는데 실수로 이어지지 않아 타수를 지키며 잘 마무리했다. 특히 티샷과 아이언샷이 잘 됐고 퍼트도 잘 따라줬다. 전반적인 흐름도 좋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보기 없이 잘 끝낼 수 있었던 것 같다.
- 코스는 어떤지?
정말 어렵다. (웃음) 티샷에서 실수하거나 그린 밖으로 조금만 벗어나면 보기를 할 확률이 굉장히 높다.
- 내일부터 본격적인 순위 경쟁을 앞두고 있다. 전략은?
지난주에도 3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경기를 했는데 많이 무너졌다. 속상한 기억이지만 공부했다고 생각하고 이번 대회에서는 좀 더 침착하게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 이 코스에서는 페어웨이를 잘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 점에 유의해서 경기를 풀어나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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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주 |
[최경주 인터뷰]
- 1R : 이븐파 72타 (버디 2개, 보기 2개) T65
- 2R : 3오버파 75타 (버디 1개, 보기 4개),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 T90
- 오늘 경기 돌아보면?
이븐파가 목표였으나 18번홀(파5) 세번째샷에서 실수를 하는 바람에 보기가 나왔고 이어 1번홀(파4)과 2번홀(파4)에서 3개홀 연속 보기를 하며 스코어에 대한 압박이 있었다. 애매하게 거리가 남으면서 두번째, 세번째샷 부담도 있었다. 그린도 어제보다 공을 세우는 것이 어려웠고 버디 기회가 별로 없었다. 전체적으로 무거웠지 않았나 생각한다.
- 컨디션 영향도 있었는지?
아무래도 몸이 회복하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는 것 같다. 의식은 좋은데 몸이 의도한 대로 따라 주지 못하고 있다 생각한다. 임팩트를 했을 때도 힘을 제대로 못 실어 보내는 느낌이다. 쇼트게임이나 이외 샷들은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근데 오늘 그린 공략에 있어 핀에 붙이는 게 안되다 보니 퍼트에서도 부담이 있었다.
- 미국과 한국 코스의 차이가 있을지?
코스의 전장 길이는 비슷할 순 있어도 고저차가 있는 한국 코스와는 다르게 미국은 대부분 평지 코스다. 같은 500야드 길이 홀이라도 내리막에서 공략하는 것과 평지에서 공략하는 것은 부담감의 차이가 있다.
- 앞으로의 일정은?
원래는 바로 미국으로 넘어가려 했는데 한국에 온 김에 대회 끝나고 남아서 일도 보고 시골도 갔다 오려고 한다. 그 다음주 PGA투어 챔피언스 ‘사스 챔피언십’부터 남은 대회에 계속 출전할 예정이다. PGA투어 500회 출전 기록까지 한 대회 남아있다. 내년에는 500회 출전 기록을 세워보려고 한다. 매년 나이가 들지만 출전하는 대회 수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차이 나지 않도록 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좋은 소식 들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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