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제11차 시정 정례브리핑 개최…국방·농촌·환경·교육 4대 공모사업 추진계획 발표

김기보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8 17: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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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례브리핑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포천시는 28일 제11차 시정 정례브리핑을 열고, 최근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국방·농촌·환경·교육 분야의 주요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주요 과제의 추진 방향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경기국방벤처센터의 포천 유치가 확정됐다. 센터는 2026년 3월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 내 개소를 목표로 하며, 연 10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 운영된다. 국방 기술 개발 및 과제 발굴 지원, 사업화·수출 지원, 공모 정보 제공과 전시·마케팅 연계 등으로 지역 방산기업의 성장을 전방위로 뒷받침한다.

내촌면 농촌공간정비사업은 2029년까지 5년간 총 129억 원을 투입해 왕숙천 일원 주민 체육·문화공간과 주민자치 기능을 정비하고, 노후·유휴시설을 개선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시는 재해 대응력과 생활 편의 증진을 함께 달성하는 ‘안전·정주형 정비 모델’을 추진한다.

환경 분야에서는 우분 고체연료화시설 설치사업을 본격화한다. 영중면 영송리 712-1 일원 1만6,344㎡ 부지에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 383.5억 원을 투입해 일 130㎥의 우분을 처리하고 일 53.6㎥의 고체연료를 생산하는 설비를 구축한다. 2026년 1월 지방재정 투자심사와 같은 해 3월 업무 위·수탁 협약 체결 등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가축분뇨 처리와 자원화, 탄소 감축을 동시에 실현해 지속가능한 환경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폐교를 주민과 아이들의 배움·휴식 거점으로 재생하는 (구)금주초 학교복합시설 ‘다시학교’ 조성을 추진한다. 총 사업비 131.5억 원을 들여 2025년 10월부터 2028년 9월까지 조성하며,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콘텐츠 기반의 교육·놀이 체험, 커뮤니티센터, 키친가든, 오감숲길 등 실내외 복합공간을 갖춘다. 도 투자심사 및 지방재정 영향평가, 건축기획,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국방 신산업 육성으로 지역 성장동력을 만들고, 생활 사회 기반 시설(SOC) 정비와 환경·에너지 전환, 교육혁신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선순환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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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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