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점자로 만나는 역사’로 무장애 관광에 앞장

김기보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3 17: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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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해설사 통해 관광객 인식 제고 캠페인 운영
▲ 문화관광해설사 통해 관광객 인식 제고 캠페인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청주시는 3일 초정행궁 및 초정치유마을 일원에서 문화관광해설사가 안내하는 무장애관광 인식제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달 말까지 운영되는 이번 캠페인은 관광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관광 취약계층을 위해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11월 4일 ‘한글 점자의 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시 문화관광해설사는 초정행궁과 초정치유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으로 불리는 송암 박두성 선생과, 한글 점자의 원형인 훈맹정음에 대한 역사 해설을 진행했다.

세부적으로는 △열린관광에 대한 인식 관련 OX퀴즈 △점자로 만나는 역사 이야기 해설 제공 △해설 서비스 연계 무장애 관광에 대한 인식 제고 등을 운영해 모두를 위한 여행의 중요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현숙 관광과장은 “관광기본권 보장에 대한 사회적인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청주가 모두를 위한 열린 여행지로 알려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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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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