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들며 이해하는 전파의 세계! 전파교실 ‘놀러와 전파탐험대’ 개최

박영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5 17: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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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국립과천과학관(관장 한형주, 이하 ‘과천과학관’)은 오는 8월 14일, 제4차 대국민 전파교실 ‘놀러와 전파탐험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파교실은 지난해 국립과천과학관과 전파 전문 4개 기관(중앙전파관리소, 국립전파연구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전파진흥협회)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되었으며, 올해는 전국 5개 국립과학관/(중앙, 과천, 부산, 대구, 광주)이 공동으로 참여함으로써 전파 교육의 전국 확산을 위한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였다.

각 기관은 전파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교육에 참여한다. 중앙전파관리소는 전파 감시와 방송·통신 재난 위기 대응을 담당하며, 국립전파연구원은 전파자원 개발 및 주파수 이용 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전파의 효율적 관리와 방송·통신 진흥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며,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새로운 전파 이용 기술의 실용화와 보급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각 기관의 특화된 역할을 바탕으로 전파탐험대 프로그램이 기획되었다.

‘놀러와 전파탐험대’는 전파의 과학 원리와 활용 기술을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이다. 각 기관은 실험과 제작을 통해 전파의 원리를 체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총 5가지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수업은 다음과 같다.

① 국립과천과학관은 천문대 광학망원경과 전파망원경을 활용한 천체관측 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우주에서의 전파 활용과 천문학적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② 중앙전파관리소는 무전기 교신 체험과 주파수 변조(FM) 라디오 만들기 실습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기초 전파통신 원리와 라디오 주파수의 개념을 설명한다.

③ 한국전파진흥협회는 무선 충전기를 직접 제작해볼 수 있는 실습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전자기파의 성질과 생활 속 전자기파 활용에 대해 배우는 활동을 진행한다.

④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손발전기와 드론(플라잉볼)을 만드는 실습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전파를 활용한 에너지 전환과 무선 조종의 원리를 체험하게 한다.

⑤ 국립전파연구원은 전자기파를 이용한 무선 전신장치 만들기 수업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정보 전달의 기본 원리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총 8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7월 16일(수)부터 8월 12일(화)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과천과학관 누리집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 한형주 관장은 “전파탐험대는 전파기술의 중요성과 활용 가능성을 어린이들이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라며, “전파 전문기관들과 과학관이 함께 협력하여 전파 과학문화 확산의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이낸셜경제 / 박영진 기자 you79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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