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거래소 중부본부, 충북 오송에 둥지...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의 전략적 요충지로 도약”

김기보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5 17: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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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북부권 안정적 전력공급망 구축으로 국가 에너지 안보 확립
▲ 한국전력거래소 중부본부 개청식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대한민국 중·북부권 전력 계통 운영의 핵심 거점이 될 ‘한국전력거래소 중부본부’가 15일(월) 충북 오송에 둥지를 틀었다.

한국전력거래소 중부본부는 대한민국 전력 시장과 전력 계통 운영을 총괄하는 한국전력거래소의 핵심 부서로, 이번 오송 청사 건립을 통해 중·북부권 전력망의 안정성을 한층 공고히 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개소한 오송 청사는 전남 나주에 위치한 본사의 전력 관제 시스템에 비상 상황이나 재난이 발생할 경우, 국가 전력 계통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즉각적으로 대체 수행할 수 있는 완벽한 ‘재난 백업 기능’을 구축했다.

이로써 충북 오송은 대한민국의 전력 안보를 책임지는 전략적 요충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한편, 이날 개청식에는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신병대 청주부시장, 김성진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 등 에너지 관련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중부본부의 오송 개소를 축하했다.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충북 오송은 바이오, 이차전지, 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이 무서운 속도로 집적되고 있는 지역으로, 이러한 신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고품질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인 만큼, 이번 중부본부의 오송 시대 개막은 지역 내 첨단 기업들의 산업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 역시 주요 도정 과제인 태양광, 수소, 이차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 중심의 ‘충북형 RE100’ 모델 정립과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스마트 전력 계통 운영의 최고 전문기관인 한국전력거래소 중부본부와의 긴밀한 정책 공조를 통해 상당한 시너지를 창출할 전망이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개소를 통해 충북이 중·북부권 에너지 안보의 전략적 요충지로 도약했다”며 “중부본부가 이곳 오송에서 대한민국 에너지의 새로운 미래를 밝혀나가는 중심기관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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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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