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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안군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 공모’에서 5개소가 선정되어 국비 441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특화사업, 인정사업, 노후주거지 정비지원 등 유형별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쇠퇴한 구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생활 SOC 확충과 주민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북도는 연초부터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현장 조사와 주민 설문, 사업계획 수립을 진행했으며, 국토부 평가 과정에서도 도시재생 전문가 자문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그 결과 지역특화형 1곳, 인정사업 2곳, 노후주거지 정비지원 2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특화사업으로 부안군 줄포지구는 ‘쉼과 자연이 스며든, 회복의 정원도시 웰케이션 in 줄포레스트’를 주제로 총사업비 250억원(국비 150억원)을 투입해 노을정원을 테마로 한 지역 특화사업, 기반시설 정비, 거점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정사업에는 김제시 금산면과 무주군 안성면이 포함됐다. 김제시 금산면은 주민의 건강과 정서 복지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하여 총사업비 83억원(국비 50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의 금산 다(多)누리센터를 건립한다.
무주군 안성면은 ‘천마로 여는 백세건강센터 조성’을 주제로 총사업비 83억원(국비 50억원)을 투입해 3층규모의 백세건강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며, 로컬푸드 판매공간과 창업·문화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노후주거지 정비지원 사업에는 진안군 군하지구와 임실군 이도지구가 선정됐다. 진안군 군하지구는 ‘참 살기좋은 진안이로 군하’라는 비전으로 총사업비 135억원(국비 81억원)을 투입하여 노후 주거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주택 정비와 도로·주차장 개선을 추진해 정주 여건을 높인다.
임실군 이도지구는 ‘노후 저층주거지의 정주환경개선’을 주제로 총사업비 183억원(국비 110억원)을 투입해 노후주거지 집수리 지원, 도로환경개선 및 소공원 조성 등을 추진한다. 특히 주차장과 연계한 실내체육시설과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어울림센터도 건립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인구 감소와 도시 쇠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도심에 도시재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형우 전부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여전히 도내 구도심의 쇠퇴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구도심 활성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실현으로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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