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서관, 개관 5주년 기념음악회 '문학이 묻고 음악이 답하다' 개최

박영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6 18: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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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무료이며 10월28일 10:00시 부터 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 신청으로 참여 가능
▲ 부산도서관, 개관 5주년 기념음악회 '문학이 묻고 음악이 답하다' 개최

[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부산도서관 개관 5주년 기념음악회 '문학이 묻고 음악이 답하다'에 참여하여 깊어가는 가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가슴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부산도서관은 오는 11월 8일 오후 4시 부산도서관 지하 1층 모들락극장에서 개관 5주년 기념음악회 '문학이 묻고 음악이 답하다'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융합 공연으로, 예술적 감수성을 북돋우고 시민의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음악회는 ▲부산도서관 사서이자 피아니스트인 강수근이 던지는 문학적 질문을 ▲부산시립교향악단 첼로 수석 이일세가 음악적 해설로 풀어내고 그 해설을 앙상블 코스모폴리탄이 연주로 이어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해설과 음악감독을 맡은 ‘이일세’는 빈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친 연주자로 따뜻한 음색과 냉철하고 열정적인 음악성으로 주목받는 첼리스트이다. 현재 부산시립교향악단 첼로 수석이자 경성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협연을 맡은 ‘이명한’은 독일 마인츠 음악대학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하고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부산예중·예고에서 후학을 양성 중이다. 사회를 맡은 강수근은 부산도서관 사서이자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한편, 연주를 맡은 '앙상블 코스모폴리탄'은 수십여 차례의 연주회를 비롯하여 오스트리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유럽 3개국 순회공연 경험을 가진 실력파 단체다.

특히 2025년 새로 만들어진 부산콘서트홀의 프리뷰 공연 첫 번째 순서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공식적으로 부산 콘서트홀에서 최초로 공연을 펼쳤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과 겨울 ▲텔레만의 돈키호테 모음곡을 연주하며, 문학과 계절, 그리고 인간의 내면을 잇는 음악의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지역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10월 28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박은아 부산도서관장은 “'문학이 묻고, 음악이 답하다' 공연은 문학과 음악이 만나 하나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관람객들이 문학의 깊이를 음악의 선율 속에서 더욱 풍성하게 느끼고, 일상에서 벗어나 감성적인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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