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강남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성료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6 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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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팀 선정 참여 프로그램 완료, 최종 성과공유회 개최
▲ 진주시 ‘강남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성료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진주시는 24일 ‘2025 강남지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최종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약 2개월 반 동안 진행된 강남지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념하고, 참여 팀들의 최종 성과를 주민들과 공유하는 자리였다.

강남지구 도시재생사업 주민공모사업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진주시청 누리집 및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서를 접수받아 참여자를 모집했다. 모두 13개 팀에서 39명의 주민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쳐 최종 10개 팀이 선정돼 사업을 추진해 침체된 지역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팀들은 ▲공예 기념품 제작 ▲마을그림 기록 전시회 ▲어린이 예술가 양성공예 체험교실 ▲골목길 벽면 갤러리 조성 ▲지역 상징 표지석 제작 ▲청년 체류형 골목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뉴트로 강남, 물과 빛을 즐기자’라는 강남지구 도시재생의 비전을 바탕으로 다채롭고 특색 있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완료했다.

성과공유회 행사에는 강남지구 주민공모사업에 참여한 10개 팀, 총 3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했으며, 각 팀은 사업추진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성과를 발표하고, 지역문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한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각 팀은 공동체 회복과 지역 활성화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활동과 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지속가능한 공동체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도출된 우수사업 모델은 강남지구 도시재생사업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의 동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진주시는 이번 성과공유회를 계기로 강남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남지구 도시재생사업은 지난 2020년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5년 차를 맞고 있는 사업으로, 2026년 전체 준공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17억 원으로 강남동과 망경동 일원(15만 4000㎡)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희망물·빛(골목상권활성화)’, ‘공감물·빛(주거공동체활성화)’이 주요 사업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공모사업은 주민들의 창의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의 활력을 불어넣고 공동체 회복의 가능성을 보여준 중요한 성과이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강남지구 도시재생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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