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조성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3 18: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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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밀집시설 화재 및 산불 복합 대응 민‧관‧군 합동 실전형 훈련
▲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속초시는 23일 현대수리조트 일원에서 ‘2025 재난 대응 안전 한국 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시가 주관한 이번 훈련에는 속초소방서와 속초경찰서, 속초시시설관리공단, 102기갑여단, 속초시 지역 자율방재단, 속초시의용소방대 연합회 등 총 15개 관계기관 및 민간단체에서 250여 명이 참가했다.

산불 진화 헬기를 포함한 장비 40여 대도 동원돼 민‧관‧군이 함께하는 실전형 대응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가을철 단풍 관광객이 집중되는 리조트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하며 대형산불로 이어지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현장 초기대응 △관광객 대피 유도 △화재 진압 및 산불 진화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수습 및 복구 지원 등 재난 대응 전 과정을 실전처럼 전개했다.

또한 속초시는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문제해결 중심 토론훈련과 현장 통합지원본부 주도의 실전훈련을 병행해 재난 발생 시 기관 간 협업 체계 점검과 효율적인 상황 전파, 자원 동원 등의 절차를 철저히 검토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가을철 단풍 관광객 증가로 인한 다중밀집시설의 안전사고 및 산불 위험을 대비해 실제상황에 근접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구성된 이번 훈련은 각 참여기관의 실질적 위기 대응능력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전 중심의 훈련으로,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대비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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