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유경현 의원,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가입 부진… 농업기술원은 대책 마련해야”

김기보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2 19: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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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 유경현 의원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유경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7)은 21일 열린 농정해양위원회 소관 농업기술원 업무보고에서,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시스템의 저조한 농가 가입률을 지적하며 적극적인 홍보와 현장 가입 지원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추진 중인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시스템'은 30m×30m 단위의 정밀 기상정보를 필지별로 제공해 폭염, 이상기후, 풍수해 등 기상재해 발생 전 농가가 사전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하지만 도내 가입률이 목표대비 27%에 불과할 정도로 저조한 점이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유경현 의원은 "기상재해 대응의 핵심은 사전 예보와 신속한 대비임에도, 올해 목표가 5,000농가 가입인데 반해 실적은 1,360농가 가입으로 27%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장마와 폭염 등 기후위기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시스템의 정밀도와 효용성이 높더라도 실제 이용률이 낮다면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사업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정주 농업기술원장은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농가의 부담감과 고령 농업인들의 시스템 접근성 부족이 가입률 확대의 주요 걸림돌"이라며 "각종 교육 및 농업인 모임 현장을 직접 찾아 신청서를 신청받는 등 가입률 제고를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유경현 의원은 "농촌진흥청 등 중앙 부처 시스템과의 연계 및 시너지 창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현장 농민들이 실제로 체감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예산을 들여 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의미가 생긴다"면서 "고령 농업인에 대한 맞춤형 가입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개인정보 제공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원이 더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을 펼쳐달라"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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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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