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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청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충남도는 설 연휴를 앞두고 최근 10일간 보령·당진에 이어 홍성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연휴 기간을 확산 차단의 분수령으로 판단하고 고강도 방역 활동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보령 청소면 번식농장을 시작으로 11일 당진 순성면, 12일 홍성 은하면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잇따라 확인돼 열흘 만에 총 3건이 발생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기존 야생 멧돼지 오염지역을 중심으로 돼지 사육 농가의 어미돼지에서 주로 발생했으나 최근에는 새끼 돼지에서도 전국적으로 산발적 발생 양상을 보여 추가 확산 위험이 매우 큰 엄중한 상황이다.
특히 최근 발생 농장의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 결과, 국내 야생 멧돼지 유래 바이러스와 다른 해외 유입 유전형으로 확인됨에 따라 농장 종사자의 불법 수입 축산물 등 오염 물품 반입에 따른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차단 방역 등 위험 요인 관리가 미흡할 경우 추가 발생과 확산 위험이 크다고 판단해 양돈산업 물류가 일시적으로 멈추는 설 연휴 기간을 ‘확산 차단의 마지막 보루’로 설정해 핵심 차단 방역 수칙을 집중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농장 내 외부인과 차량 출입 통제 △축사 출입 시 전용 의복·장갑·장화 착용 △해외 축산물 농장 내 반입 금지 △농장 진입로 및 내외부 일제 소독 △노후화된 방역시설 개보수를 통한 야생동물 출입 차단 등이다.
아울러 도는 강화된 방역 대책 추진을 위해 도내 24개소에 가축방역대책상황실을 지속 운영하고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해 농가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종언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최소화 및 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최고 수준의 방역체제를 유지하고 방역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축산농가에서도 책임감을 갖고 차단 방역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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