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미일 외교장관회의

전병길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2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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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일 외교장관회의

[파이낸셜경제=전병길 기자] 조현 장관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미국 국무장관 및 모테기 도시미쓰(茂木 敏充) 일본 외무대신과 7월 22일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갖고, △지역·글로벌 정세 △경제안보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 장관은 지난 7월 7일 NATO 정상회의 계기 올해 첫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한 이후 약 2주만에 이번 회의가 개최된 것은 3국이 한미일 협력에 부여하는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고 하고, 특히 역내 주요국들이 모이는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 이번 회의를 개최함으로써 한미일 협력 강화 의지에 대한 단합된 메시지를 발신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 깊다고 했다. 루비오 장관과 모테기 대신도 한미일 외교장관회의가 2주만에 개최된 점을 환영하면서, 한미일 3국 간 협력과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3국 장관들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견지하는 가운데 견고한 대북 억제 태세를 유지해 나간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3국 장관들은 대북정책 관련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으며, 대화와 외교를 통한 한반도 평화·안정 유지를 위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세 장관은 동북아, 중동 등 최근 주요 지역·글로벌 정세에 대해 논의하고,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미일 간 소통과 정책 공조를 한층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세 장관은 현상을 일방적으로 변경하려는 시도를 포함하여 역내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항행 및 상공 비행의 자유, 해양의 합법적 이용 등 유엔해양법협약에 반영된 국제법 준수와 해양 안보 강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3국 장관들은 지역 및 글로벌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강구해 나가기로 했으며, 이러한 차원에서 3국이 초국경범죄 대응, 재난 구호 및 인도적 지원 등으로 협력의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음을 평가하고 구체적·가시적 성과 도출을 위한 협의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3국 장관들은 경제안보 분야 주요 동향을 점검하고, 주요 위험요인과 정책 공조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세 장관은 글로벌 경제의 변동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신뢰할 수 있는 우방국 간 협력이 어느 때 보다 긴요함을 강조하고, 원자력, 핵심광물, 핵심신흥기술 등 분야에서 한미일이 축적한 성과와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실질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첨단기술 보호, 원자력, 공급망 다변화 및 회복력 증진, 경제적 강압 대응, 북극 안보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고 후속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3국 장관들은 오늘 회의를 통해 강화된 한미일 간 협력의 모멘텀을 바탕으로 분야별·각급 협의를 적극 가동하고, 국민에게 혜택을 가져다 주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세 장관은 앞으로도 최대한 자주 만나 소통해 나가기로 했음을 재확인하고, 다자회의 계기를 포함해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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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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