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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과 사람이 하나로…송도국제도서관 30일 개관 |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송도국제도서관이 30일 문을 연다.
연수구는 이날 오전, 송도국제도서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개관식은 오전 10시 30분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기념사, 축사, 축하공연, 테이프 커팅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관 기념식에는 ‘방 탈출형’ 체험 프로그램과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송도국제도서관의 개관을 기념한다.
인천 연수구 아카데미 166에 있는 송도국제도서관은 총사업비 496억 원을 투입해 8,197.89㎡(2,480평) 규모로 만든 복합문화공간이다.
도서관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으로 지어졌으며, 지하 1층은 주차장, 지상 1층부터 3층은 도서 열람과 체험, 전시 공간 등으로 꾸며졌다.
1층에는 ‘그레이스홀’과 ‘리브룸’, ‘국제아트홀’, ‘꿈지음터’(어린이창작실, 어린이자료실, 수유실, 북카페) 등이 주민들을 반길 예정이며, 2층은 일반자료실과 ‘아르카디아’, ‘커뮤니티룸’, ‘혜윰’ 등이 들어섰다. 3층은 일반자료실과 디지털존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송도국제도서관은 44,909권의 개관 장서를 시작으로 향후 최대 120,000권까지 장서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최신 ‘RFID’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대출 및 반납 서비스를 제공하며, 디지털 갤러리, 발광 다이오드(LED) 전광판,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개관일부터 11월 18일까지 9시부터 17시까지 도서 열람만 가능하며, 11월 19일 9시부터 18시까지는 도서 열람 및 도서 대출이 가능하다.
구는 구민 의견을 반영해 내년 운영시간을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송도국제도서관은 송도국제도시의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세계적 수준의 설계 공모를 통해 건축물을 완성했다.
송도국제도서관은 선건축사사무소(한국)와 Pentatonic LLC(미국)의 공동 설계작으로 2021년 2월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당선됐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송도국제도서관이 우리 연수구의 희망을 밝히는 새로운 출발이 되기를 바라며, 이곳에서 새로운 세대가 배우고, 이웃이 만나 교류하며, 삶이 더욱 깊어지는 시간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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