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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청 |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대구광역시는 9월 30일 오후 2시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사업 부문 ‘우수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광역 17, 기초 226)를 대상으로 전년도 일자리 대책 추진 실적을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격려하고 시책을 공유하는 행사로,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IT플러스 상생일자리 사업’은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대구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일자리창출팀),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가 함께 추진한 사업으로, 저부가가치 산업을 고부가가치의 미래 산업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기획됐다.
본 사업은 지역 고용정책의 창의성과 고용창출의 효과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우수사업’ 부문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
사업은 IT기업과 로봇·의료 분야 기업이 전략적 컨소시엄을 구성해 IT융합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시는 기술·제품 고도화와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청년 인재가 연구·개발 등 핵심 직무에 참여해 기업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이 동시에 이뤄지는 선순환 일자리 모델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2개 기업 간 컨소시엄 지원을 통해 개별 기업의 성장은 물론 복합적인 일자리 창출의 시너지 효과도 발생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도 미래모빌리티 전환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주력산업 성장을 돕고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수상으로 대구시 일자리 정책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 및 지역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일자리 사업을 마련하고 고용시장에 훈기를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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