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기획-평화의 꽃 통일로 여물다 ⑵

손성창 / 기사승인 : 2016-10-28 00: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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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경제=손성창 기자] # 통일이 되면 좋을까?

"그냥 이대로 살아도 좋은데 왜 굳이 통일을 해야 할까요? 북한에 동생을 남겨 두고 오신 할아버지는 어서 빨리 통일이 되어 동생을 만나야 한다고 하시는데...통일이 되면 뭐가 좋죠?"

1960~70년대에는 시골과 서울의 생활형편의 차이가 매우 커서 차비만 가지고 무작정 서울에 와서 일자리를 얻고 돈을 벌어 출세를 하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렇지만 서울에 온다고 무슨 뾰족한 수가 나는 것도 아니라서 서울에서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상처는 상처대로 받아 도로 고향으로 내려가는 사람들도 매우 많았다.

통일 이후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남한과 같은 생활수준을 기대하고 내려온 북한 주민들이 실제생활이 그렇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면, 이는 사회혼란까지 초래할 겁니다. 그래서 이러한 사태를 예방하거나 통일 과정 및 통일 이후 남북 간의 격차를 해소하고 통합하는 데 쓰이는 비용이 통일비용이다.

그런데 통일 비용이 정확히 얼마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어떻게 통일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남북한 교류가 통일 이전에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게다가 북한 경제가 발달해 남한과 경제적 차이가 많이 좁아진다면 통일 비용은 훨씬 줄어든다.

# 국토 통일이 필요한 이유

첫째, 지금은 전쟁이 끝난 게 아니라 전쟁이 다만 멈춰 있기 때문에 남북한이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 평화롭게 살 수 있다.

둘째, 분단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던 분단 비용을 경제, 복지 등의 분야에 투자하여 남북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셋째, 한반도의 균형발전은 물론 국가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다.

넷째, 남북한 이산가족의 고통해소와 경제, 문화, 사회 등 교류로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할 수 있다.

다섯째, 반만년 동안 이어 온 한민족의 역사를 보전할 수 있다.

여섯째, 대륙과 해양을 이어주는 반도로서 동아시아의 중심 국가로 발전하는 위상을 드높일 수 있다.

일곱째, 전쟁종식 세계 평화와 문화 창달에 이바지할 수 있다.

지금 대한민국은 평화와 통일의 빛이 회복되고 있다. 그런데 남북이 분단된 채 70여 년이 흘렀다. 이제는 바야흐로 세계평화의 중심국으로 대한민국이 발돋움하고 있다. 남북한이 서로 더욱 부강해지고 자손 만대에도 천년만년 행복해지려면..... 한반도 평화통일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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