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다시 부산으로… '제44회 대한민국연극제' 개막

박영진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5 0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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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6. 영화의전당, 부산시민회관, 금정문화회관, 부산문화회관, 백양문화예술회관, 가온아트홀 등에서 열려
▲ '제44회 대한민국연극제' 개막

[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부산시는 (사)한국연극협회와 오는 7월 1일부터 26일까지 26일간 영화의전당, 부산시민회관, 금정문화회관, 부산문화회관, 백양문화예술회관, 가온아트홀 등에서 '제44회 대한민국연극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극제는 1983년 부산에서 처음 열린 ‘전국지방연극제’를 모태로 성장한 국내 최대 규모의 연극 축제이다.

지역 연극의 발전과 교류를 이끌며 대한민국 연극사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으며, 올해는 16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되어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한다.

올해 연극제의 개막식은 7월 1일 오후 8시 영화의전당 루프씨어터에서 열린다.

개막공연으로는 창작 뮤지컬 '제祭-어, 제(於,祭) 그리고 오늘-'이 관객을 만난다.

이번 작품은 일제강점기 신파극의 유입에서부터 1977년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 1983년 부산에서 시작된 전국지방연극제, 그리고 현재의 대한민국연극제에 이르기까지 한국 연극의 역사를 한 편의 무대로 압축해 보여준다.

대한민국 연극 발전에 기여한 주요 인물들과 각 지역 연극의 성장 과정을 극적으로 재구성해 대한민국 연극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상징적인 공연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번 연극제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 극단들의 치열한 본선 경연뿐만 아니라, 해외 연출가와 부산 극단이 함께하는 '국제교류 연출가전', 청년 연극인들의 '네트워킹 페스티벌', 그리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까지 마련되어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입체적인 축제형 행사로 펼쳐진다.

전국 16개 시도 대표 극단이 참여하는 본선 경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수 연극 작품들이 경쟁하는 무대로, 국내 연극계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핵심 프로그램이다.

‘국제교류 연출가전’은 해외 연출가와 부산 극단이 공동 창작한 작품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연극의 국제적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부산이 국제 공연예술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부산 출신 배우 유재명이 홍보대사로 참여하고, 배우 고인범이 홍보위원장을 맡아 대한민국연극제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이번 연극제의 공연은 와따마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연극제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대한민국연극제가 시작된 부산에서 16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연극제가 전국 연극인들의 창작 열정을 나누는 무대이자 대한민국 연극의 새로운 도약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부산시는 연극을 비롯한 공연예술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글로벌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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