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마음과 돕는 마음을 ‘잇다’… 상담·검사·치유를 한 곳에서! 노원구 마음건강지원센터 '마음잇다' 운영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4 09: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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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개소식에 이어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 시작
▲ 마음건강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오승록 노원구청장의 모습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서울 노원구가 구민의 심리적 위기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을 연계하는 마음건강지원센터 '마음잇다'를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람과 사람, 마음과 지역사회를 잇겠다는 취지다.

센터는 공릉동 도깨비시장 인근 노원구 동일로 1036에 조성됐다. 센터에는 센터장과 상담 전문인력 등 4명이 상주한다. 상담실 3개와 프로그램실 1개를 갖췄다.

센터에서는 ▲초기 상담과 접수 ▲심리검사와 평가 ▲개인, 가족, 집단상담 ▲마음 건강 교육 및 일상 회복 프로그램과 더불어 ▲지역 상담, 복지, 보건기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민은 여러 기관을 개별적으로 찾지 않아도 센터에서 기본적인 심리지원을 받고 추후 필요한 전문기관 서비스까지 연계 받을 수 있다.

센터는 심리적 위기를 조기에 발견하고, 위기가 심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공공 상담체계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최근 자살, 우울, 불안, 사회적 고립 등 마음건강의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면서, 지자체의 역할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상담 수요가 늘어나면서 필요한 도움을 제때 받지 못하거나, 적합한 상담기관과 서비스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적지 않은 현실이다.

구는 기존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성상담센터, 어르신상담센터에 이어 최근 서울시 자치구 최초의 청년심리상담센터까지 다양한 상담 인프라를 확충해 왔다.

센터는 초기부터 직접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내 상담·복지·보건기관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맡는다. 생애주기별 맞춤 상담, 학교 밖 청소년이나 민감한 성 상담에 이르기까지 서비스의 폭도 넓다. 구민은 센터 한 곳에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구는 지난 6월 12일, 노원구 마음건강지원센터 개소식을 통해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의 다양한 유관기관, 심리지원 인프라가 함께하는 마음건강 협력체계의 출발을 선언했다.

향후 센터의 지역 협력 기반을 넓혀 청소년, 청년, 어르신 등 생애주기별 상담·지원기관은 물론 정신건강, 중독, 치매 등 분야별 전문기관과의 연계 체계를 단계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기관과의 협의체를 운영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노원형 공공 심리지원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지역이 갖춘 다양한 마음건강 인프라에 그치지 않고, 구민 입장에서 더 필요한 서비스를 심화시키기 위해 한 단계 발전한 모델을 구상했다“며, “심리적 어려움에 처한 구민이 센터를 통해 더 가까이, 더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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