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구립 청천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사업에 선정돼 ‘<인천x역사x철학> 인문학이 묻다, 길위의 K-민주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 ▲역사 ▲철학의 융복합적 주제로 구성된 총 3부의 인문학 강연과 현장 탐방을 통해, 민주주의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참가자들은 1986년 5·3 인천민주항쟁과 1987년 6·10 부평대로 민주항쟁 등 인천의 민주화운동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적 흐름과 함께 철학적 관점에서 민주주의를 성찰해 보게 된다.
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냉전 시대를 관통한 철학과 현대 민주주의를 지배하는 이념 및 개념을 함께 다뤄, 인천과 한국 그리고 오늘날 민주주의의 의미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희수 부평구문화재단 도서관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나라 그리고 다양한 인문학적 시각으로 지적탐구를 하는 즐거운 인문학 여행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며 “부평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파이낸셜경제 / 김기보 기자 0454lov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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