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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차 정신질환자 동료지원인 양성과정’ 수료식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특별시 은평병원은 2026년 6월 26일 ‘제5차 정신질환자 동료지원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은평병원은 2022년부터 매년 정신질환자 동료지원인 양성과정을 운영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41명의 동료지원인을 배출했다.
올해 교육생들은 4월 2일부터 3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했으며 마침내 6월 26일, 18명의 새로운 동료지원인들이 첫걸음을 내디뎠다.
동료지원인은 정신질환을 경험하고 회복 과정을 거친 당사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정신질환자의 회복을 지원하는 ‘경험전문가’이다.
동료지원인은 정신질환이라는 공통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에게 진심 어린 공감과 지지를 제공하여 회복과 자립을 돕는다
은평병원은 2026년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동료지원인 교육훈련기관'으로서, 동료지원인 양성 자격 요건에 맞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보장한다.
2026년 보건복지부는 전국적으로 산발적이던 양성과정 기관을 선별하여 ‘동료지원인 교육훈련기관’으로 공식 지정함으로써 표준화되고 전문적인 양성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동료지원인 교육훈련기관’에서 양성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보건복지부 기준의 수료증이 배부된다.
은평병원 동료지원인 양성과정은 온라인 공통교육 27시간과 대면교육 73시간 등 총 100시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대면교육은 상담 기법, 프로그램 운영 방법, 가정방문 서비스 등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으로 구성하여, 동료지원인의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은평병원은 동료지원인 양성에 그치지 않고, '동료지원인 일자리 잇기' 사업을 통해 동료지원인의 취업을 지원한다.
'동료지원인 일자리 잇기'란 양성된 동료지원인을 고용하여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시설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정신질환자의 사회적 자립을 돕는 정신건강 선순환 체계의 일환이다.
은평병원은 지난해 6개 정신건강증진시설을 사업장으로 선정하여 '동료지원인 일자리 잇기'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했으며 그 결과 사업장과 동료지원인 모두 80점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었다.
일자리 잇기에 참여한 김○○ 동료지원인은, “일할 수 있다는 기쁨도 크지만, 그 일을 통해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저에게는 큰 기쁨이자 감사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시범사업의 긍정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신규 양성된 동료지원인의 활동 기회를 넓히기 위하여 사업장을 10개소로 확대하여 모집중에 있으며 동료지원인도 10명 이상 고용할 계획이다.
고용된 동료지원인은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시설에서 다른 정신질환자의 회복을 위한 동료상담, 정신재활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 가정방문 등의 직무를 수행한다.
박유미 은평병원장은 “동료지원인은 정신질환을 극복해 온 자신의 경험으로 같은 길을 걷는 이들에게 ‘회복은 가능하다’는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동반자”라며, “은평병원의 동료지원인 양성 및 일자리 잇기 사업을 통해 더 많은 당사자가 회복의 희망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삶을 다시 만들어 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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