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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찾아가는 무료진료 및 건강상담’ 진행 모습 |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부천시는 부천 제일시장 트럭 돌진 사고로 큰 충격을 겪은 상인들을 위해서 운영해 온 ‘찾아가는 무료진료 및 건강상담’ 지원을 지난 11일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사고 이후 상인들의 신체적·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한 조치로 추진됐다.
건강상담 운영 기간 중 총 134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30건은 한의 진료로 진행됐다. 상인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상담 장소는 부천제일시장 인근 성신교회에 마련해 접근성을 높였다.
진료는 부천시한의사회의 협조로 심상민 한의사를 포함한 한의사 6명이 맡았으며, 부천시․소사․오정보건소 소속 간호사, 심리상담사, 금연상담사도 함께 투입돼 총 8명의 전문 인력이 현장에 투입됐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진료에 그치지 않고, 사고로 인한 통증과 불편함을 살피는 것은 물론, 혈압·혈당 측정, 심리안정 및 스트레스 관리, 금연 상담 등 평소 챙기기 어려운 일상 속 건강관리까지 폭넓게 이뤄졌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이번 진료지원은 사고로 힘든 시간을 겪은 상인들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유사 상황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실질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민·관 협력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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