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경제=전병길 기자] 국민의힘에서 새롭게 조직되는 비상대책위원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비서실장으로 김형동 국회의원이 발탁됐다. 지난 29일에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김 의원의 임명 소식을 전하며 그가 당의 통합과 혁신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했다.김 의원의 임명은 당 중진 의원들의 강력한 추천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신임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김 의원이 젊은 세대의 대변인으로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당의 동력을 새롭게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김 의원이 한동훈 위원장이 공유하는 젊고 소통 능력이 뛰어난 비서실장직을 수행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의원은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동시에 정책과 원내 활동 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며 당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내에서는 김 의원이 기존의 정치 문법을 뛰어넘는 소통 능력과 젊은 시각을 바탕으로 현안에 대응할 적절한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
경력 면에서도 김 의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입증했다.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졸업 후 법조계에 발을 들여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노동위원장을 비롯하여 여러 요직을 맡아온 경험이 있으며, 지역구인 경북 안동-예천 지역에서는 국책사업 유치와 예산 확보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
김 의원은 부임 소감으로 "국민의힘의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초선이지만 당의 발전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단 유치 등 지역 발전에도 기여한 김 의원은 이번 비서실장 임명으로 내년도 총선을 앞두고 당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됨으로써 향후 정치적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임명식에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유의동 정책위의장, 윤재옥 원내대표 및 비대위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김형동 신임 비서실장의 리더십과 행보가 당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형동의원 비서실장 인선 배경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출신에 제45회 사법시험 합격자인 그는 노동자와 사회 취약계층의 보호를 앞세운 법률 전문가로 명성을 날렸다.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부원장을 역임하고 법무법인 중앙법률원 대표 변호사로 활동한 경력을 바탕으로 국민의힘 노동위원장으로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에 기여해왔다.
국회에서도 그의 행보는 눈부셨다.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당에서 원내부대표, 수석대변인, 노동위원장 등의 중책을 맡아왔고,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으로 활동하여 정권 탄생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했다.
그의 정치 활동은 원칙과 소신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특정계파에 얽매이지 않고 상임위 활동과 입법활동에 전념해 왔으며, 이에 따라 시민단체와 언론으로부터 우수한 의정활동을 인정받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그의 원만한 대인관계와 특유의 친화력은 당과 대통령실, 정부 각 부처의 장관들로부터뿐 아니라 야당 의원들에게까지 폭넓은 인정을 받았다.
특히 그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인사청문회 위원으로 활약하며 보인 날카로운 질의와 대안 제시는 많은 주목을 받았고, 이러한 능력이 한동훈 위원장의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사법고시 출신의 전문성과 정책에 대한 식견, 그리고 국회 내외에서의 영향력은 당 지도부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이어져 그를 비서실장으로 임명하는 데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
김형동 의원의 비서실장 임명은 그간의 축적된 전문지식과 국회 및 정당 활동에서 보인 대인관계의 우수성, 그리고 그의 고도의 정치적 판단력과 소통 능력이 총체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로 볼 수 있다. 이제 그의 비서실장 임기 동안 김형동 의원이 어떠한 성과를 낼지 국민적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파이낸셜경제 / 전병길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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