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농어촌기본소득 효과 본격화…지역 활력 대폭 살아난다

김기보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6 12: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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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시행 전 대비 지역화폐 매출액 341% 달성 등 다방면에서 결실
▲ 연천군 농어촌기본소득 효과 본격화…지역 활력 대폭 살아난다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연천군은 최근 농어촌기본소득 시행 이후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농어촌기본소득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중앙부처에 12회 이상 제도개선을 건의했으며,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자 오이마켓·딸기마켓 등 직거래존을 2회 운영했다. 또한 면 지역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수요 조사를 거쳐 현재 2개 지역에 설치를 검토 중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통약자 이동비 지원(1인당 연간 20만 원 한도) 제도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동장터 운영을 위한 사업자 1개소를 선정해 차량 개조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이 5개소로 늘어난 점이 주목할 만한 결실이다. 신규 공동체사업단인 '연천시니어팜'은 첫 판매에서 대파 506kg을 달성하며 1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이와 함께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마을공동체 지원활동가 교육에 80명이 참여했고, 희망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으로 5개 마을을 선정하는 등 주민 자치와 연대를 통한 지역 살리기 방안들이 점차 뚜렷한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나아가, 사업 시행 후 현재까지 총 5개월분이 지급되면서 민생 경제에도 온기가 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월 26일까지 지급된 농어촌기본소득 중 약 206억 원이 실제로 소비됐다. 이에 따라 지역화폐의 사업 시행 전 한 달(2026. 1. 27. ~ 2. 26.) 대비 5월(2026. 4. 27. ~ 5. 26.) 매출액은 전체 341%를 기록했으며, 이는 직전 달 통계와 비교해도 약 7% 상승한 수치다.

이와 같은 변화는 인구 추이에서도 고스란히 증명된다. 군 자체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공모 선정일 기준 인구(40,997명) 대비 전입 인원은 3,806명으로 직전 달보다 333명 늘었다. 전출 및 사망 등을 모두 반영한 5월 기준 연천군 인구는 1,818명 순증한 42,815명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적표를 바탕으로 박종일 부군수는 “드러나고 있는 긍정적인 지표들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앞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농어촌기본소득의 파급 효과를 대폭 키우고, 시범 사업 이후에도 연천군 농어촌기본소득이 지속해서 유지·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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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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