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작원관보존위원회, 제33회 작원관 위령제 봉행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9 12: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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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원관 전투 호국영령 추모하며 나라사랑 정신 되새겨
▲ - 삼랑진읍 검세리 작원관지에서 열린 ‘제33회 작원관 위령제’에서 김정곤 삼랑진읍장과 김주갑 작원관보존위원회 위원장이 경건한 마음으로 제례를 올리고 있다.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밀양시 삼랑진읍 작원관보존위원회(위원장 김주갑)는 19일 삼랑진읍 검세리 작원관지에서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제33회 작원관 위령제’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인 작약산 예수재를 시작으로 위령제 봉행 및 추모식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행사에는 안병구 밀양시장을 비롯해 주요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충절을 기렸다.

제례에서는 김정곤 삼랑진읍장이 초헌관을, 김주갑 작원관보존위원회 위원장이 아헌관을 맡아 정성을 다해 제를 올리며 호국영령에 대한 깊은 경의를 표했다.

작원관은 고려시대부터 왜적의 침입을 방어하던 군사적 요충지이자 원(院)·관(關)·진(津)의 기능을 수행했던 역사적인 장소다. 특히 임진왜란 당시 밀양부사 박진 장군의 지휘 아래 300여 명의 병사와 지역민들이 왜군에 맞서 끝까지 항전한 격전지로 알려져 있다.

작원관보존위원회는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호국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작원관 전투가 있었던 음력 4월 18일, 작원관지에서 매년 위령제를 봉행하고 있다.

김주갑 작원관보존위원회 위원장은 “작원관 위령제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조들의 뜻을 기억하고, 후세에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작원관지가 지역을 대표하는 호국 역사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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