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디지털 주간(APEC 디지털 위크) ‘전파 연찬회(워크숍)’ 개최

박영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1 13: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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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는 7월 31일(목) 송도컨벤시아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디지털 주간(위크)의 일환으로 ‘전파 연찬회(워크숍)’를 개최했다.

연찬회(워크숍)은 “인공 지능과 함께하는 전파 정책의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미국‧일본‧중국 등에서 참석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 산업을 활성화하고 전파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한국의 주요 전파 정책과 제도개선 사례,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 방향을 함께 모색하였다.

연찬회(워크숍)의 시작을 연 기조연설(남상욱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에서는 전파의 활용 범위가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므로 전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인공 지능 기술들을 적극 도입해 나가야 하며, 이와 동시에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인공 지능 기술이 전파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 개선하고 이를 위한 정책들을 다양하게 추진해 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연찬회(워크숍)는 ① ‘디지털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파 혁신’과 ② ‘디지털 시대의 안전한 전파 환경 구축’ 2개의 분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분과는 통신 기반 시설의 주요 구성 요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위성통신에 대한 활성화 전략으로 시작하였다. 과기정통부는 저궤도 위성통신 체계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관계자들과 기술 및 공급망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과기정통부가 무선충전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왔던 제도개선 사례들과 관련 신기술이 신속하게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험‧설비 기반시설 구축 계획을 소개하고, 제조‧물류‧건설‧건강돌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이음 5세대 이동통신(이음5G) 서비스 사례들을 공유했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인공 지능을 활용한 미인증 기자재 단속 체계 구축 계획, 5세대 이동통신 무선국의 전자파 예측 기술 개발 계획 등 전파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들이 소개되고 세계 각국과 진행하는 국제공동연구 결과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과기정통부 김경우 전파정책기획과장은 “전파는 인공 지능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주요 기반으로서 인공 지능과 결합된 정보통신기술 기기가 확산되고 통신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전파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과기정통부는 인공 지능이 이끄는 디지털 시대에 핵심 국가 자원인 전파가 효율적으로 관리‧운용되어 정보통신기술 발전과 산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경제 / 박영진 기자 you79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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