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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주시, ‘6.25전쟁 첫 전승’ 동락전투 기념행사 개최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충주시는 6.25 전쟁 당시 국군 최초의 전승을 기록하며 전쟁의 포화를 희망으로 바꾼 ‘동락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7일 ‘제26회 6.25전쟁 첫 전승 충주 동락전투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충주시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이동석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유영기 충주시의회 의장, 이호철 제37보병사단 중원여단장 등 관내 군 관계자를 비롯해 도내 11개 시군 6.25참전유공자회 회원, 충주시 보훈단체 회원,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념행사는 신니면 동락전승지에서 엄숙한 헌화를 시작으로, 한국교통대학교 충주캠퍼스 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식전 공연과 본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에서는 제37보병사단 군악대 공연, 시립택견단 공연, 제2작전사령부 군의장대 공연이 펼쳐졌으며, 본행사에서는 동락전투 참전용사인 故김상흥 중대장의 자녀 김병한 씨에게 감사의 꽃목걸이 전달, 참전용사 배지 전달, 전투 실황 보고, 기념사 및 축사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제37보병사단에서 참전용사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기념 배지와 손수건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또한, 동락전투 당시 북한군의 동태를 국군에 신속히 알려 기습 공격을 성공으로 이끈 故김재옥 교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후배 교사의 추모글 낭독 시간도 함께 진행되어 장내에 감동을 더했다.
이동석 충주시장은 “동락전투는 풍전등화의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을 구한 위대한 승리였다”라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 덕분임을 잊지 않고, 고령의 유공자분들이 명예롭고 편안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보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일만 6.25참전유공자회 충주시지회장은 “참혹한 전쟁의 고통을 다시는 후손들이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강조했다.
한편, ‘동락전투’는 1950년 7월 7일 충주 신니면 동락리 일대에서 국군 제6사단 7연대 2대대가 북한군 제15사단 48연대를 상대로 거둔 대한민국 최초의 압도적인 승리다.
이 전투에서 노획한 소련제 무기가 전 세계에 공개되면서 유엔(UN) 16개국이 한국전에 참전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대한민국 6·25 전쟁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 대승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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