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흥남철수기념관 연계 관광상품 개발 본격화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0 1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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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사업체와 연계 할인·공동홍보 추진
▲ 관광사업체와 연계 할인·공동홍보 추진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흥남철수기념관이 거제 관광의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본격 활용된다. 거제시는 흥남철수기념관 개관을 계기로 관광사업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관광지와 숙박·외식업계가 함께하는 관광마케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거제시는 지난 9일 일운면 거제관광협업센터에서 관광사업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흥남철수기념관 연계 할인·공동홍보 추진,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제도 개선,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거제시와 거제시관광협의회, 거제씨월드, 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 호텔 리베라 거제, 거제삼성호텔, 고현자율상권조합 등 관광사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흥남철수기념관을 중심으로 관광객 유치와 거제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흥남철수기념관 방문객을 대상으로 관광지 입장료와 숙박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연계 관광상품을 운영하고, 공동홍보를 통해 관광객 유치 효과를 높여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거제씨월드와 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는 기념관 방문객을 대상으로 입장료 할인하고, 호텔 리베라 거제와 거제삼성호텔은 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 회원과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숙박 할인 프로그램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거제시관광협의회도 식당과 카페 등 회원사의 자율적인 할인 참여를 확대해 관광객 편의 증진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서는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제도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현재 거제를 방문하는 국내 인바운드 단체관광객의 약 95%를 관외 여행사가 유치하고 있는 만큼, 성수기에도 관외 여행사가 단체관광객을 유치할 경우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하고 건당 신청 한도 제한을 완화하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거제시는 현장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관광객 유치 효과와 예산 운용의 적정성을 고려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관광공사의 '런트립 할인' 지역 러닝여행 상품 개발 공모사업 참여 방안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거제섬꽃마라톤과 산달도, 가조도, 칠천도 등 지역의 특색 있는 러닝 코스를 숙박형 관광상품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전제종 관광과장은 "흥남철수기념관 개관을 계기로 관광사업체와 함께 연계 관광상품 운영과 공동홍보를 확대해 거제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 기반을 강화하고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거제 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관광정책에 적극 반영해 흥남철수기념관을 중심으로 관광사업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관광지와 숙박·외식업계가 함께하는 관광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과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관광객 증가가 지역 소비와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관광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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