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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남구청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울산 남구보건소는 여름철 냉방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레지오넬라증 감염 우려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대형 건물, 쇼핑몰, 종합병원, 요양병원, 노인복지관, 호텔, 물놀이장 분수 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39곳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 환경검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냉각탑수와 급수시설, 분수시설 등의 검체를 채취해 레지오넬라균 검출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레지오넬라증은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레지오넬라균이 비말(에어로졸) 형태로 공기 중에 퍼져 인체 호흡기를 통해 흡입될 때 감염되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일반적으로 사람 간 전파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냉각탑수나 다중이용시설의 급수시설 등이 레지오넬라균에 오염될 경우 집단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면 대부분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다가 1주일 이내 호전되기도 하지만, 50대 이상 고령자, 만성폐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서는 폐렴 등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남구보건소는 레지오넬라균 검사 결과가 기준치 이상 검출된 시설에 대해서는 청소와 소독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안내하고, 균이 검출되지 않을 때까지 재검사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냉각탑수, 급수시설 등 수계시설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관리가 중요하다”라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환경관리를 강화해 레지오넬라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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