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대한민국 독서대전 D-2개월… 책의 도시 춘천 순항

조성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5 16: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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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리딩웨이브·명사특강 등 시민 참여형 독서문화 프로그램 호응
▲ 리딩웨이브 IN 춘천 (공지천)

[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오는 9월 열리는 ‘2026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앞둔 춘천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책의 도시'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춘천시는 연초부터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대한민국 독서대전 본행사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상반기에는 인문학 강좌와 독서동아리, 어린이 책축제를 비롯해 참여형 야외 독서 프로그램인 '리딩웨이브 IN 춘천', 명사특강 '책의 물결, 명사를 만나다', 문학산책 '책길로' 등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온라인에서도 춘천산책패스와 독서 릴레이, 독서마라톤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독서문화 확산에 힘써왔다.

특히 지난 4월 공지천에서 열린 '리딩웨이브 IN 춘천'에는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423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의 절반가량이 외지 방문객으로 나타나 독서를 기반으로 한 문화관광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어 5월에는 김유정문학촌에서 두 번째 리딩웨이브를 운영하며 독서와 문학, 관광을 결합한 춘천형 독서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명사특강에는 한석준, 최재천, 나태주 작가가 참여해 시민들과 독서를 매개로 소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에도 시민 참여 프로그램은 계속된다. 독서골든벨과 독후감상화 공모전, 군 장병과 노년층을 찾아가는 '독서 시(詩)작', 시(詩) 처방전, 온라인 독서 릴레이와 독서마라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독서를 더욱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독서대전 본행사는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김유정문학촌과 공지천 산책로 등 춘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책의 물결, 춘천 산책(冊)'을 주제로 개막식과 북마켓, 강연, 공연, 체험,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전국의 독서 애호가와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앞으로도 연간 프로그램과 본행사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독서가 일상이 되는 도시, 책과 사람이 함께하는 '책의 도시 춘천'의 브랜드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선애 시립도서관장은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9월 본행사만이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연중 독서문화 축제"라며 "남은 기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대한민국 독서대전에도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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