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건강도시운영위원회 개최

김기보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8 17:15:3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건강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
▲ 충주시, 건강도시운영위원회 개최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충주시는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지속 가능한 건강도시 충주’조성을 위한 건강도시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건강도시운영위원회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보건·복지·교육·환경 등 각 분야 전문가 13인이 참석해, 올해 건강도시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고령친화 환경 조성 ▲녹색 건강 인프라 확충 ▲전 세대 참여 기반 통합 건강증진 ▲‘건강도시 충주’ 브랜드가치 제고 등 올해 주요 성과가 보고됐으며, 작년도 운영위원회 제안 사항 추진 경과와 내년 건강도시 사업 방향에 대한 자문도 이어졌다.

올해 충주시는 건강도시 정책의 일환으로, 65세 이상 인구가 24%를 차지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어르신 맞춤형 건강지원 정책을 강화했다.

특히 △경로당 급식 지원 확대 △파크골프장 조성 △어르신 재미와 건강프로그램 운영 등 고령층의 건강·여가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됐다.

아울러, 시는 수요에 따라 맨발 걷기 좋은 길을 16개소까지 확대하고, 지난 10월 ‘시민의 숲’을 준공해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자연을 접할 휴식·활동 공간을 마련하며 녹색 건강 기반 시설도 본격적으로 확충했다.

또한 친환경 버스 도입과 공공체육시설 준공 등 생활권 중심의 건강 환경 구축도 꾸준히 이어졌다.

전 세대 참여 기반의 통합 건강증진 사업 또한 활발하게 운영됐다.

시는 △시민 참여 건강프로그램 45개 운영 △8천여 명이 참여한 생애주기별 건강교육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프로그램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건강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또한 읍면동 워킹데이를 포함한 각종 걷기 행사는 시민들의 일상적 신체활동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충주시는 올해 국가대표브랜드 건강도시 부문 대상 및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발전상 등을 수상하며 ‘건강도시 충주’의 대외적 위상을 높였다.

시는 2026년 건강도시 추진 방향은 건강리터러시 향상을 목표로, 도시 건강 프로파일 배포, 전 직원 역량 강화 교육, 건강도시 시민 강좌 개최 등을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2027년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기반 마련과 부서별 건강정책 정비를 통해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 모델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건강도시 운영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에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도시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파이낸셜경제신문 | 파이낸셜경제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기보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많이본 기사